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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 출신이 주제도 모르고 지금으로 부터 10년전 산업공학박사과정에 입학하여 남들이 2년하는 공부를 4년동안이나 하던중 알게된 AHP에 빠져 당시 모아 놓았던 군자금(?)으로 EXPERT CHOICE 까정 사놓았다가 사정상 그만 학업을 중단하는 바람에 개봉도 못해보고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강산이 한번 바뀐 이시기에 마지막 마무리를 하려고 박사과정(수료까지 3학점밖에 안남았음)에 재입학할 예정입니다.
나이가 익어 이제 땅에 떨어질 날이 그리멀지 않은것 같아서 땅에 떨어지기 전에 DEA가 그립습니다.
DEA소프트웨워 가격은 얼마나 하나요 ?
설말 어마어마한 가격은 아닐테죠 ?
그리고 10년전 구입한 EXPERT CHOICE가 97버전인가 기억나는데 혹시 업그레이드 해야 하나요 ?
메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참 ! 10년전에 EXPERT CHOICE가 구입할때 대표님과 직접 통화도 했었는데 대표님이 기억 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이 대구의 촌놈을
최근 대표님께서 쓰신 bsc관련 저서를 보았습니다.
저도 10년전에 bsc를 보고 너도나도 컨설팅 하는걸 보고 이것이 특별한 컨설팅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 자체가 참 희안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저가 무식해서 그런지 몰라도 당시의 일반적인 평가시스템과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 저는 kpi쪽에 관심을 가졌었는데 그때는 오히려 KPI는 별로 안중에도 없더군요.(물론 이제와서야 KPI도 잘못쓰면 독이된다는 것을 알았지만서도요)
그리고 대표님께서 지적하신바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성과관리하면 BSC를 전부로 압니다.
최근에는 KPI가 유행하는데 이 놈도 옆에서 가만히 보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는 커넝 야금야금 기업을 잡아 먹는 놈입니다.
왜냐하면 KPI는 실제로 기업 전체의 최적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또는 부분 최적화에 목숨을 걸수 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프로젝트를 해주는 컨설팅 전문이 아니라 20여년 이상 기업의 자문역으로서의 컨설턴트 역학을 해 오면서 참 기가막히는 일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소위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그래샴의 법칙"이 곳곳에 있음을 발견하곤 합니다.
기업은 프로젝트를 하는 컨설턴트가 만들어주는 패션쇼용 의상을 길거리에 입고 다니면서도 그 의상의 실용성이 떨어지는 불편에 대해서는 기꺼이 감수(?)하는 대단한 참을성을 종종 보기도 합니다.
그런모습을 볼 기회가 많기에 대표님의 저서에 담겨있는 논리에 깊은 동감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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